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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도난 3년새 1000% 급증

틱톡 챌린지를 통한 절도법 급속 확산으로 현대·기아차 도난이 차종에 따라 지난 3년간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비즈니스는 보험통계추적그룹인 고속도로손실데이터연구소(HLDI) 자료를 인용해 현대·기아차 도난 보험 청구가 지난 2020년 상반기와 2023년 상반기 사이에 1000% 이상 증가했다고 4일 보도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보험에 가입된 현대·기아차 1000대당 약 1.6대가 도난돼 업계 평균치 수준이었으나 2023년 동기에는 11.2대로 급증한 것.     다른 브랜드의 도난율은 3년 전과 큰 변동이 없었으며 지난해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도난율은 다른 제조사의 자동차들에 비해 7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뉴욕, 워싱턴, 델라웨어와 같은 일부 주에서는 지난해 상반기에 현대·기아차 도난 보험금 청구가 급증했으며 메릴랜드에서는 2022년 하반기 보험 가입 차량 1000대당 4건이었던 도난 청구가 2023년 상반기에는 14건으로 250% 증가했다.   현대·기아차 가운데 2015~2019년형이 도난 피해에 특히 취약해 현대 싼타페와 투싼, 기아 포르테와 스포티지 등 열쇠를 삽입해 돌리는 매뉴얼 시동장치가 장착된 차량의 도난율이 버튼식 시동장치가 장착된 비슷한 연식의 차량에 비해 약 2배에 달했다.   HLDI에 따르면 도난 타깃이 된 현대·기아차들의 상당수는 당시 대부분의 차량에 장착된 도난방지 장치인 전자식 이모빌라이저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차량의 컴퓨터 칩과 차량 열쇠의 칩이 통신을 통해 열쇠가 정품이고 실제로 해당 차량 부속품임을 확인하는 전자식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된 차량은 도난에 덜 취약하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지만 한국의 현대차 그룹이 기아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현대차와 기아의 다양한 모델이 엔지니어링의 상당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     HLDI는 도난 피해를 본 현대·기아차의 파손 클레임도 지난해 상반기 다른 차량의 3배에 달했는데 이러한 급증은 도난 시도가 실패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5월 현대·기아는 업체가 차량의 보안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는 주장을 해결하기 위해 900만명의 차량 소유자와 합의금 2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합의에는 도난 및 파손된 차량에 대한 보상금 및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설치, 기타 도난 방지 조치 비용도 포함됐다.   현대·기아는 자사 차량 소유주들에게 도난방지 장치와 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경찰들과 협력해 스티어링 잠금장치도 배포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주요 도시에 임시 서비스센터를 마련해 해당 차들에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설치해 주고 있다. 기아는 지난달 29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는 차들을 위한 새로운 하드웨어인 ‘도난 방지 점화 실린더 보호 장치’를 공개하고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스포티지(2011~2016), 포르테(2011~2016), 쏘울(2010~2022), 리오(2011~2021), 세도나(2014) 등이며 각 기아 딜러에서 무료로 설치해 준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현대 기아 기아차 도난 틱톡 챌린지 현대차 이모빌라이저 도난 절도 Auto News

2024-01-04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경찰, 현대•기아차 도난-절도 주의보 외

#. 시카고 경찰, 현대-기아차 도난-절도 주의보   시카고 경찰이 최근 기아-현대차 도난 및 절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며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9지구 경찰 관할 구역인 차이나타운, 브릿지 포트 지역 등에서 1주일 새 최소 16건의 기아-현대차 대상 도난 및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아-현대차 차량 소유주들은 관할 경찰서를 통해 자동차 도난 방지 휠 잠금 장치와 촉매 변환기 관련 부품 등을 구할 수 있고 이미 GPS 추적장치를 구입한 경우 시를 통해 환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근 기아-현대차를 대상으로 한 절도 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는 지난 3월 보안 소프트웨어를 내놓았지만 일부 결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핫도그 전문점 수퍼독 오픈 75주년 행사   대표적인 시카고 핫도그 업체 중 하나인 수퍼독(Superdawg)이 오픈 75주년을 맞아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948년 5월 9일 시카고 노우드 파크 밀워키와 디본 길 코너에 처음 문을 연 수퍼독은 5월 한 달 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9일엔 수퍼독을 창업한 부부 이름을 딴 Maurie and Flaurie Way 거리 명명식도 열렸다.     수퍼독측은 “75년 간 매장을 운영한 자부심을 갖도록 해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우준형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기아차 기아차 도난 시카고 경찰 절도 주의보

2023-05-10

뉴욕주 검찰, 현대·기아차 도난 주의 당부

뉴욕주 검찰이 현대·기아차 도난 사례가 이어지자 27일 도난 주의를 당부하며 소비자 경고를 발령했다.   27일 레티샤 제임스 주검찰총장은 최근 뉴욕주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현대·기아차 훔치기 챌린지’에 대해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경고와 함께 도난 방지를 위한 빠른 조치를 촉구했다.     검찰은 도난방지시스템인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현대·기아차 2011~2022년 제조제품이 도난에 취약해 주요 타겟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모빌라이저는 차량키에 내장된 암호와 차량 키박스의 정보를 조회해 시동 여부를 결정하는 수단이다.   제임스 총장은 “제조업체는 차량의 안전결함을 해결할 책임이 있다”며 타 17개주 검찰총장들과 함께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문제 차량들에 대한 리콜을 촉구, 현대·기아가 도난 방지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도난 방지 스티어링 휠 장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부터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을 훔치는 방법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실제로 성공한 경험을 자랑하는 ‘챌린지’가 놀이문화처럼 확산하면서 차량의 절도가 크게 늘었다. 일부 청소년들은 훔친 차량을 재미 삼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기도 했다.     뉴욕시에서는 12월 한 달에만 100건 이상의 현대·기아차 도난 사건이 발생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검찰은 2011년부터 2022년 사이에 제조된 현대·기아 차량 소유주들에게 도난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즉시 취할 것을 권장했다.   ▶기아차 소유주 또는 리스의 경우 기아 웹사이트(kia.com/us)를 방문하거나 기아에 직접 전화(800-333-4542)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또는 무료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에 대해 문의할 것.   ▶현대차 소유주 또는 리스의 경우 현대 웹사이트(hyundaiusa.com/us)를 방문하거나 기아에 직접 전화(800-498-0390)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또는 무료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에 대해 문의할 것.   ▶인근 현대·기아차 딜러에 차량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해 문의할 것.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즉시 받을 수 없을 경우 도난 방지를 위한 스티어링 휠 장치를 요구할 것.   ▶우편물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현대·기아 또는 정부기관에서 발송하는 리콜 통지 또는 추가 안전조치에 대한 통지를 확인할 것.   ▶차량을 도난 당했거나, 누군가 차량을 훔치려 시도했다고 생각될 경우 지역 경찰서에 신고할 것.     심종민 기자기아차 뉴욕주 기아차 도난 기아차 소유주 뉴욕주 검찰

2023-04-28

애틀랜타서 차량 도난, 현대·기아차 최다... 830% 급증

애틀랜타에서 도난당하는 차종의 대부분이 현대·기아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애틀랜타 저널(AJC)은 애틀랜타 경찰의 통계를 인용, 애틀랜타를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기아와 현대차의 절도사건이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랄프울포크 애틀랜타 경찰 특수부대 지휘관은 "현대·기아차가 연루된 자동차 절도가 지난해보다 8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애틀랜타 경찰이 파악한 올해 차량 절도 건수는 937건. 작년 이맘때 647건의 절도사건이 기록된 데 비하면 큰 차이다. 이 중 511건이 현대·기아차가 연루됐으며, 작년에는 50대에 불과했다.     울포크 지휘관은 "이건은 분명히 특이점"이라며 "올해 2분기에는 이 문제가 해결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AJC는 "애틀랜타 중에서도 미드타운, 파이브포인츠, 웨스트엔드 등지에 절도 사건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를 표적으로 한 차량 절도 행각이 지난해부터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관계자들은 이러한 유행기 차량 절도사건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2월부터 무료 배포하고 있다. 또 핸들을 움직일 수 없게 하는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울포크 지휘관에 의하면 대부분의 자동차 절도범죄가 갱단에 연루된 청소년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으며, 도난 차량이 다른 범죄에 사용되고 있다. 그는 봄 방학을 지나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부모들의 역할이 커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레지널드무어맨 지휘관에 따르면 올해 애틀랜타에서 차량 절도를 제외한 모든 범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기아차 기아차 도난 애틀랜타 경찰 인용 애틀랜타

2023-04-05

시카고 기아차 도난 작년 대비 10배 급증

기아차를 표적으로 하는 자동차 전문 털이범, 일명 ‘기아 보이즈’가 시카고 지역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해 1년 동안 시카고 지역에서 도난 피해를 입은 기아차는 모두 328대.     올해는 지난 달 25일까지 벌써 3,573대가 도난 당해 작년과 비교, 10배 이상 급증했다.     기아차가 차량 절도의 표적이 된 이유는 특정 기아 모델에 엔진 도난방지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절도범들은 스크류 드라이버와 USB 충전기 두 개만을 이용해 시동을 건 후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절도범들은 자신들의 행각을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공개하면서 문제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차량 도난을 당하지 않더라도 이 과정에서 스티어링 칼럼(조향축)이 심각하게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소유주들은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기아차 도난이 급증하면서 부품 부족 현상까지 겹쳐 피해자들은 내년 봄까지 수리가 어려운, 추가 피해까지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변호사들은 현재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기아자동차 측은 “열쇠를 돌려 시동을 거는 기아차 모델들을 표적으로 삼는 범죄 행위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젊은층에 유행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현재 소비자 부담 없이 기존 출시 차량에 대해 핸들을 잠그는 등의 추가적인 차량도난방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22년 생산 모델은 모두 도난방지장치를 갖춘 채 출시되는 등 모든 기아 차량은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인 인턴 기자시카고 기아차 기아차 도난 기아차 모델들 차량도난방지 방안

2022-12-21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대 현대•기아차 도난 주의보 외

#. 시카고 일대 현대-기아차 도난 주의보      현대와 기아 자동차가 시카고 지역에서 차량 도난 사건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어 경찰이 주의보를 내렸다.     시카고와 서버브 지역 경찰은 최근 "소셜미디어서 화제가 된 현대-기아 자동차의 보안 결함이 도난 사건들로 이어지고 있다"며 차량 소유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0년~2021년 제조된 현대-기아 자동차 다수가 자동차 키 없이 출발할 수 없는 standard immobilizer가 없다는 것이 알려진 이후 소셜미디어 '틱 톡' 사용자들 사이에 해당 차량을 훔치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13년~2021년 제조 현대 차와 2011년~2021년 제조 기아 차량이 표적이 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제조된 전체 차량의 96%가 standard immobilizer를 갖고 있지만, 현대-기아 차량은 26%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절도범들이 주로 노리는 차량은 대부분 푸시 버튼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키를 사용하는 차들로 알려졌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24일 시카고 일대서 도난 당한 현대와 기아 차량은 각각 8대, 9대로 알려졌다. 지난 5월 한 달 간 시카고서 현대-기아 차가 표적이 된 사건은 64건이었지만 8월에는 무려 676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 쉐드수족관, 아기 해달 이름 주민 공모전     시카고 관광명소 쉐드 수족관(Shedd Aquarium)이 새 아기 해달들의 이름을 짓기 위한 주민 공모전을 갖는다.     쉐드 수족관 측은 오는 31일까지 해달 926호와 929호를 위한 새 이름 투표를 진행 한다고 발표했다.     두 마리 모두 9개월 된 암컷으로 캘리포니아 주에서 무리와 떨어진 채 발견됐는데 산호세 인근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에서 지내다 최근 시카고로 옮겨졌다.     쉐드 수족관은 926호 해달의 이름은 자체 내부 투표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며 929호 해달은 웹사이트를 통한 주민 투표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후보로 올라온 이름은 해달이 발견된 캘리포니아 주 해변 지역 이름들로 제이드(Jade Cove), 써니(Sunset Beach), 그리고 윌로우(Willow Creek Beach) 등이다. 쉐드수족관은 내달 1일 두 아기 해달의 새 이름을 공개할 계획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기아차 기아차 도난 시카고 지역 시카고 경찰

2022-10-27

도난 폭증 현대·기아차 보험료 올리고 규정 강화

현대차와 기아차의 도난 사건이 전국적으로 증가하면서 일부 보험사들이 차량 소유주들의 가입 조건을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4일 현대·기아차는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며 도난과 안전상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에 의해 집단 소송을 당한 바 있다.   〈본지 8월 10일 자 A-1면〉   12일 일부 지역에서는 현대·기아차 도난 사건 통계가 공개됐다. 시카고 지역 언론 CBS 2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쿡카운티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총 642대의 기아 차량이 도난 신고돼 전년도 같은 기간(74대) 보다 무려 767%나 급증했다.   쿡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1일 현대·기아차를 겨냥한 절도 범죄 트렌드에 대한 주의 경보를 발령하면서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현대·기아차 절도 방법을 공유하는 여러 동영상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경찰국은 올해 기아차 도난이 전년대비 1300%, 현대차는 584% 급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는 기아차 254%, 현대차 222% 도난이 증가했으며, 미시간주 그랜래피즈에서 지난달 현대·기아 모델이 전체 차량 절도 사건의 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멤피스, 신시내티, 콜럼버스 등에서도 도난이 급증했다는 보고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이같은 도난 사건은 지난해부터 심각해진 상황으로 현대차는 2015년형, 기아차는 2011년형 모델이 주표적이 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 가운데 자동차 보험사 ‘프로그레시브’는 최근 덴버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현대·기아차 도난 사건을 이유로 들며 일부 모델에 대해 보험 적용 범위를 제한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덴버 지역 언론 덴버 7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7일까지 덴버에서 차량 절도는 160% 증가했으며, 현대·기아의 다양한 모델들은 올해 1분기 최다 도난을 기록한 차량 톱10 안에 다수 포함됐다.   덴버의 로키마운틴 보험협회는 “일부 현대·기아차 소유주들의 차량 보험료가 인상되고 있다”며 “보험사들도 손해율 관리를 통해 다른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는 ‘위험 요소’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기아의 2020~2022년식 일부 모델에 장착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의 결함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자동차에 충격이 감지되면 안전벨트를 탑승객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NHTSA 결함조사국은 프리텐셔너가 파열되거나 파손되면 파편이 튀어 나가면서 탑승자에게 찰과상이나 다른 상처를 입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수아 기자현대기아차 결함 기아차 도난 도난과 안전상 기아 모델들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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